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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해파리 신고 웹’ 등 운영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해파리 신고 웹’ 등 운영

기사승인 2023. 06. 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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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사진=연합
해양수산부는 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사전예방(모니터링, 유생 제거, 해수욕장 유입방지막 설치) △신속대응체계 구축(알림서비스, 신고웹 운영, 대책반 구성·운영) △피해복구 및 지원(시설파손 등 복구비, 안정자금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국민들이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해파리 신고 웹'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8월에 웹으로 신고한 사람 중 4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 전북, 전남 일부 해역에서 어린 개체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1헥타르(㏊)당 평균 10마리로 작년보다 80% 감소했지만 올 여름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로 높아 성장이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중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도 해파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해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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