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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무릎·40~50대 손목·손가락’…4060여성 10명 중 8명 관절 통증

‘60대 무릎·40~50대 손목·손가락’…4060여성 10명 중 8명 관절 통증

기사승인 2023. 06. 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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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한국인 관절 건강 리포트' 공개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_한국인 관절 건강 리포트_230608
/자료=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우리나라 4060여성 10명 중 8명은 관절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한국인 관절 건강 리포트'를 8일 공개했다.

한국인관절연구센터가 국내 40~69세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4기에 걸쳐 설문 조사한 결과, 4060 여성의 83.2%가 '관절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관절 통증 부위는 무릎이 60.2%로 가장 많았다. 손가락과 손목이 각각 54.3%, 49.7%로 그 뒤를 이었다. 발목 통증도 32.3%나 됐다.

'무릎 통증'은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71.3%가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40대는 '손목 통증'(49.7%)을, 50대는 '손가락 통증'(57.9%)을 1위로 꼽아 연령에 따라 주요 관절 통증 부위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손가락 통증은 월 평균 12회 정도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분석됐다.

4060 여성은 관절 통증 발현 시 병원을 찾기 보다는 파스를 붙이거나(62.9%), 운동(61.1%), 건강기능식품 취식(55.5%), 식습관 조절(34.3%) 등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거나 시술을 한다는 응답은 32.1%였다.

비교적 관절 통증을 간헐적으로 겪는 40대와 50대는 '병원보다는 운동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이 각각 49.3% 49.1%를 차지했다. 60대는 '건강기능식품 취식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많았다. 이는 관절 질환이 원천적으로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병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절 건강기능식품은 통증이 심한 사람보다 통증이 간혹 나타나서 취식한다'는 비중이 62.1%로 가장 많았다. '통증은 없지만 예방 목적으로 취식한다'는 비중은 전체의 23.6%로 특히 40대 젊은 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센터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국인 특유의 바닥에 앉는 좌식 문화의 영향으로 관절이 약해지기 쉬운데 특히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가사노동 등으로 더욱 관절 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관절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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