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韓 방문…이영 “오픈에이아이(OpenAI)와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성장토록 협력”

중기부, 오픈에이아이(OpenAI) 초청해 케이(K) 스타트업 밋업 행사 개최

그렉 브록만 올리비에 OpenAI 공동대표(왼쪽부터), 이영 중기부 장관, 샘 알트만 OpenAI 공동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에서 열린 '오픈에이아이(OpenAI)와 케이(K) 스타트업 밋업' 행사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제공=중기부

챗지피티(Chat GPT)를 개발한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에이아이(OpenAI)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에서 샘 알트만과 주요 임원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오픈에이아이 측은 샘 알트만과 임원진 7명이 참석했고 스타트업은 참여를 신청한 334개사 중 협업 방안 검토,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100개사가 참석했다.

먼저 대담 시간에서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샘 알트만 대표가 오픈에이아이 방한 목적과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 방안, 한국 사무소 설치 의향, 후배 창업자에 대한 조언 등과 관련해 대담을 나눴다.

이어진 스타트업 질의시간에는 샘 알트만에게 오픈에이아이의 서비스와 기업과 개인정보 보호 정책, 챗지피티를 활용한 생산물의 저작권 관련 정책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적 내용과 향후 회사의 사업 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이영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우리가 AI와 오픈에이아이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을 샘 알트만으로부터 직접 확인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관련 우리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픈에이아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