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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에 "여러분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며 "월드컵 4강을 이뤄낸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 선수 여러분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남겼다.
윤 대통령은 또 "어떤 경우에도 투자와 신념을 잃지 않으면 원하는 길은 반드시 나타난다"며 "여러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한국 U-20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석패하며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멈춰섰다. 이탈리아는 힘과 기술로 경기 내내 우리 대표팀을 공략했다. 슈팅 수는 한국 7·이탈리아 19, 유효 슈팅도 3 대 9로 크게 밀렸다. 이탈리아의 거친 플레이도 한국 선수들을 위협했다. 전반 37분 체사레 카사데이가 공중볼 경합 중 높게 발을 들어 우리 선수를 위협하거나, 프란체스코 에스포시토가 최석현(단국대) 선수를 손으로 때리기도 했다.
우리 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번 패배로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3-4위전은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 이스라엘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