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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정치외교학 윤비 교수, 獨베를린 고등연구원 펠로우 선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 윤비 교수, 獨베를린 고등연구원 펠로우 선임

기사승인 2023. 06.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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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세계적 석학 등용문 독일 베를린 고등연구원, 한국 교수 유일하게 선정
윤 교수, 사회혁신과 다중격차 해소 연구
윤비 성균관대 교수
윤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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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고등연구원은 지난 6일 2023/2024년도 펠로우로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교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14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베를린 고등연구원은 1981년 설립되어 매년 전 세계에서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30~40여 명의 학자들을 최소 1년 이상의 심사과정을 거쳐 펠로우로 선발한다.

베를린 고등연구원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원(Princeton Advanced Studies)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등연구원 조직이다. 울리히 벡, 낸시 프레이저, 슈무엘 아이젠슈타트, 세일라 벤하비브, 클라우스 오페, 볼프강 슈트렉, 제임스 콜먼, 욘 엘스터, 스테펜 크래스너, 피터 카젠스타인(이상 사회과학), 찰스 테일러, 리처드 로티, 악셀 호네트, 힐러리 퍼트넘, 버나드 윌리엄스, 카를로 진즈부르그, 퀜틴 스키너, 피터 버크, 라인하르트 코젤렉, 장 클로드 슈미트, 필립 아리에스, 위르겐 코카(이상 인문학) 등 많은 세계적 석학들을 펠로우로 선정했다.

윤비 교수는 정치사상과 이론, 고중세 및 르네상스 지성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2021년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주제로 독일에서 단독 저서를 발간하는 등 꾸준히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와 연구서에 논문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과거에도 파리고등사회과학원, 뉴욕대 레마르크 연구소, 에를랑엔 뉘른베르크 국제 인문사회 컨소시움 등 다양한 해외 연구기관의 초청을 받아 연구와 강연을 이어왔다. 현재는 성균관대 소셜이노베이션융합전공 과정을 운영하며 인공지능과 정치이노베이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혁신과 다중격차 해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윤 교수는 펠로우로서 앞으로 고대 그리스부터 21세기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의 발전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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