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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출범 후 첫 회사채 발행…5000억원 규모

LG엔솔, 출범 후 첫 회사채 발행…5000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3. 06.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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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전지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지난해 말 기준 약 385조원),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비용도 지난해 8760억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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