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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7억 후반대 슈퍼 스포츠 PHEV 레부엘토 출시

람보르기니, 7억 후반대 슈퍼 스포츠 PHEV 레부엘토 출시

기사승인 2023. 06. 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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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레부엘토 / 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최대 1015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V12엔진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스포티함과 주행의 짜릿함을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2028년까지 총 25억유로를 투자하는 전동화 계획은 람보르기니 역대 최대 프로젝트다.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엔진을 사랑해주시는 한국 고객들에게 레부엘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레부엘토는 우리의 전동화 전략인 '코르 타우리'의 중요한 축이며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탄생한 독특하고 혁신적인 자동차"라고 말했다.

레부엘토에 사용된 카본 섬유는 람보르기니만의 특별한 기술로 만들어 낸 소재다. 새로운 차체인 모노퓨슬로지를 비롯해 도어·범퍼를 제외한 모든 차체 구성에 사용됐다. 이를 통해 차량의 경량화에 성공했고,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인 1.75kg/마력(CV)를 달성했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다. 200㎞/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7초 이하이며 최고 350㎞/h 이상의 속도를 낸다. 이런 출력은 전기 토크 벡터링 도입과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4륜 구동이 결합한 결과이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에 기반해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했다.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해 레부엘토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 무르시엘라고의 근육질 전면부의 디자인들이 반영됐다.

가격은 7억원 후반대이며 사전계약을 받아 차량은 내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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