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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박은선ㆍ32세 지소연부터 16세 페어까지, 女월드컵 23인 확정

37세 박은선ㆍ32세 지소연부터 16세 페어까지, 女월드컵 23인 확정

기사승인 2023. 07. 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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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 가능한 모든 선수 총집결
16세 혼혈 선수 페어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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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왼쪽)와 케이시 유진 페어. /대한축구협회
7월 20일 개막하는 FIFA(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됐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37세 장신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부터 16세 유진 페어까지 그야말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총동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지옥 훈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5일 대한축구협회는 7월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2007년생 혼혈 유망주인 케이시 유진 페어의 발탁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페어는 강력한 피지컬과 공격 본능으로 대표팀의 조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간판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임선주, 김정미(이상 인천 현대제철), 박은선(서울시청) 등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온 베테랑들이 일제히 승선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부분 합류했다.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이 주인공이다.

이중 지소연과 조소현 등은 2015년 캐나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3번째 월드컵을 앞뒀다. 박은선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벨 감독의 신임을 받아 월드컵에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 23인을 모두 가린 벨 감독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 독일과 격돌한다.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고 선수들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참가 엔트리 (23명)
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
DF: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
MF: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FW: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예비 멤버: 고유나(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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