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주민들 ‘양수발전소 유치 한 목소리...지역 살리는 길’

기사승인 2023. 07. 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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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농협·청송영양축협 임직원 동참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릴레이 캠페인
영양군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릴레이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지역민들이 나섰다.

5일 영양군에 따르면 전날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가 영양농협과 청송영양축협 임직원이 함께 대구지방법원 영양등기소 앞 사거리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양봉철 범군민 유치위원회 상임의장, 황대규 청송영양축협 조합장, 영양농협·청송영양축협 임직원, 영양군청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소멸위기의 영양을 살릴 단 하나의 기회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탰다.

군이 유치를 추진하는 양수발전소는 국비 2조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구 증가, 인프라 확장, 관광객 증가 등의 효과가 있으며 매년 14억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군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영양군을 다시 일으켜 세울 다시없을 기회이기 때문에 전 군민이 발전소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양봉철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추진위원회 상임의장 등 20여명이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황대규 청송영양축협 조합장은 "영양의 숙원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는 그날까지 우리 영양농협과 청송영양축협에서도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봉철 상임의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이른 시간에도 캠페인에 나서주신 영양농협과 청송영양축협 임직원, 영양군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는 영양군의 마지막 희망이며 영양 최대 국책사업인 만큼 군민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양수발전소를 반드시 유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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