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하락 반전
운용·해산리츠서 수익률 줄어
상장 리츠는 6.52%로 다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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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토교통부가 부동산투자회사의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은 부동산 호황기인 2020년 12.23%, 2021년 12.46%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9%대로 줄어들었다. 2019년(9.47%)부터 지속되던 수익률 상승세가 4년 만에 꺾인 것이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 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62%로 전년 대비 1.21%p 줄어들었다.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가 9.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 순이었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 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보다 11.89%p 감소했다.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가 125.31%로 가장 높았다.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 등이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보다 1.73%p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