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 해역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령...합동대응반 구성

기사승인 2023. 07. 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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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 지속 제공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 구성, 상황실 가동 대응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제주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서·남해 내만(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에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하고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어업인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양식생물 및 양식장 관리 등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피해신고 접수 시 관계기관 합동조사반을 운영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도록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고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은 발생 장소, 피해물량 등 피해상황을 서면으로 관할 읍·면·동에 신고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했으며, 15억 원을 투입해 액화산소 공급 등 고수온 대응장비와 재해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본격적인 고수온 시기가 다가온 만큼 양식어업인들은 사육 수온 수시 확인 및 사료 공급량 조절 등 사육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고수온 특보 및 수온관측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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