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알짜 대기업 ‘로젠택배’ 경북 영천에 둥지 틀어

기사승인 2023. 07.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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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총1,259억 원 투자, 고용 창출 930여 명 예상
[사진] 국내 굴지의 물류 알짜 대기업 '로젠택배' 영천하이테크
최기문 영천시장(우측 첫번째)이 김병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좌측 첫번째) 로젠(주)(대표 최정호)(좌측 두번째) 이달희경북도경제부지사 와 국내 굴지의 물류 알짜 대기업인 '로젠택배'와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찎고있다/영천시
경북 영천시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물류 분야 시장점유율 국내 4위인 국내 굴지의 물류 대기업인 '로젠택배'가 들어선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와 로젠㈜,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젠의 영남권 물류 터미널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지면적 12만4791㎡(38,000여 평)에 1259억 원을 투자해, 직접적 고용창출 930여 명과 연간 400여억 원의 지역 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로젠 택배회사 사업 투자'를 통해 영천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경북도 내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으로는 1669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684억 원, 취업유발은 1005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단위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은 2523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032억 원, 취업유발은 148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젠㈜은 패션, 전자, 운송, 뷰티, 부동산, 항공사업 등 국내 4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명화학 그룹을 모기업으로 하는 자회사의 하나로 물류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4위의 택배회사이다.

이번 투자로 로젠㈜은 부산SUB, 칠곡군 지천?영남권, 대구 터미널 등 4개를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규모 영남권 물류 터미널을 구축, 2024년 1월에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으로 로젠의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된다.

로젠㈜는 1999년 창립 이래 2022년 매출 6935억 원, 전국 10개 터미널 근무인원은 일 2300여 명에 이르며, 2018년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2021년 물류대상 산업포장 상훈 표창, 6년 연속 소비자 추천 브랜드 택배 서비스 부분 1위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로젠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 결정은 영천시의 알짜기업 투자유치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 로젠의 미래성장 잠재력 평가가 결합된 것으로 특히 영천의 우수한 교통 물류 여건이 로젠의 입지 선정에 크게 반영됐다.

최기문 시장은 "시가 전국 교통망을 통한 물류산업 활성화라는 지역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고 특히, 고용과 소득창출,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획기적인 계기로 지난해 12월 화신의 영천하이테크파크 지구 내 투자와 함께 알짜 앵커기업 투자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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