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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폭염 속 잼버리 참가자에 ‘K-계곡의 맛’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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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3. 08. 04. 16:28

이하 금산사 공식 SNS

불볕더위에 지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새만금 인근 금산사가 나섰다.

4일 금산사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 영외활동으로 오는 10일까지 하루 평균 320명씩, 총 256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금산사에 방문한다.

당초 금산사에서는 수천 명의 학생을 맞이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나, 이례적 폭염과 열대야로 피로도가 높은 대원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축소 개편했다. 새로운 영외 프로그램에 문화 체험과 가야금 연주 감상, 한국 불교를 이해하는 시간 등을 구성했다. 특히 계곡 물놀이 등 숲속에서의 휴식을 제공하는 시간을 포함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금산사 공식 SNS에는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불볕더위로 온열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금산사도 스카우트 영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방문하는 대원들이 이례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잠도 못 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 피로가 상당한 상태라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금산사 측 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서예 문화를 경험하고, 계곡에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들이 담겼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외국 청소년들도 K-계곡의 맛 한번 봐야지"라며 금산사의 결정을 치켜세웠다.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국가 위기 때마다 등장하는 호국 불교", "저기가 천국, 무릉도원이다", "여름 캠핑은 산 계곡이 제일이다", "불교는 나라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준다", "사찰 안에 있으면 에어컨 없어도 엄청 시원하다", "템플스테이로 전환 굿", "이런 게 진짜 잼버리+한국 문화 체험", "계곡 맛 들이면 치명적이지",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 금산사 SNS에도 "계곡에서 활동하니 안심이다. 세계 친구들의 안전과 행복을 부탁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 인근에 있는 내소사, 고창읍성, 선운사, 문수사 등으로 행사 참가자들을 분산 배치해 폭염에 인명사고가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하면 좋을 듯하다" 등 응원을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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