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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구속…이성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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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혁 기자

승인 : 2023. 08. 05. 00:02

法 "尹, 증거인멸 염려"…이성만은 "필요성 인정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4일 구속됐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윤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의원은 녹취록과 공범들의 진술 등 명확한 증거가 있음에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행동이 영장 발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부분 확보돼 있는 현재까지의 수사내용 및 피의자의 관여 경위와 관여 정도, 피의자의 지위, 법원 심문 결과 등에 의할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나에게 돈을 달라'는 취지로 말해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요구하고, 2회에 걸쳐 현금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비슷한 시기 의원들에게 '각 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투표할 후보자를 제시'하는 내용의 소위 '오더'를 내리라는 등 명목으로 각 300만원씩 들어있는 돈봉투 20개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에게 100만원과 '지역본부장 제공용' 1000만원을 각각 제공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이 의원이 윤 의원으로부터 '오더' 명목으로 돈봉투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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