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 의료진 10명 현장 급파
중앙대병원, 5일 새벽 2시 의료지원팀 파견…의료지원 지속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학교의료원은 4일 현장에 선발대를 파견한데 이어 5일 오전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은 고려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진으로 의사 2명,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단장은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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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여러 국가적 상황마다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면서 "이번 의료지원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역시 지난 5일 오전 2시 중앙대병원 잼버리 의료지원팀을 긴급 파견했다. 김한구 중앙대병원 부원장을 의료지원단장으로 의사·간호사·약사·행정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은 4시간 뒤인 오전 6시 경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대회 현장에 도착해 현장에서 응급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중앙대병원은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머물며 폭염으로 속출하고 있는 온열환자 및 응급환자 등 치료와 재난 상황을 대비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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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브란스병원은 4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지원팀을 급파했다. 김문규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팀장으로 의사와 간호사·약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세브란스 의료지원팀은 6일까지 현장에 머물며 응급환자 치료에 나섰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여러 재난 상황을 대비해 항시 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지원팀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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