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속열차 SRT·ITX마음 각각 4회 신규운행…철도이용 접근성 증대

기사승인 2023. 09. 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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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30회, SRT 4회, ‘ITX-마음’ 4회 등 총 38회 운영
‘ITX-마음’ 등 여수-수도권 고속열차 운행 확대
전남 여수역과 용산역 구간을 운행하는 'ITX-마음' 신규차량 개통식 모습. /여수시
전남 여수와 수도권을 오가는 SRT와 'ITX-마음' 등 고속열차 운행이 확대되면서 철도를 이용한 남해안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같은 날 친환경 신형 열차인 'ITX-마음'까지 투입됐다.

시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시정부와 시의회, 언론사, 고객참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선 친환경 'ITX-마음' 신차운행 시승행사와 함께 개통식을 가졌다.

'ITX-마음'은 무궁화호 등 노후 디젤열차를 대체하는 동력 분산식 신형 열차다. 최고속도는 150㎞/h로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하루 4차례 운행하며, 운임은 새마을호와 비슷하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내부에 각종 편의 시설을 늘리고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함으로써 무궁화호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2028년까지 대체된다. 이에 따라 여수와 수도권을 오가는 고속열차는 하루 30회 운행 중인 KTX(서울-용산)와 SRT 4회(엑스포역-강남수서역), 'ITX-마음' 4회(엑스포역-용산역) 등 총 38회로 늘어났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SRT와 'ITX-마음' 등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이고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이 늘어나 여수 철도여행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수밤바다 특별열차 운행 등 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코레일의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해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숙박비와 교통비, 체험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여수애 레일러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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