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참석 제주대표단, 강진에 조기 귀국 준비

기사승인 2023. 09.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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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일정 전면 취소 및 숙소 주변서 대기
모로코 지진
세계지질총회 참석 차 모로코 출장 중인 제주도 대표단이 여진 등으로 피해가 예상돼 호텔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모로코에서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경(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현지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 중인 제주대표단의 인명 피해는 없으며 조기 귀국을 서두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는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 등 3명과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지질공원분과위원 3명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모로코 출장 중인 제주도 대표단은 여진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호텔 주변에서 현재 대기 중이다.

제주도는 이번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는 지질공원 홍보 활동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는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현지 출장 중인 직원과 상시 연락을 취하면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조기에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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