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새울원자력본부 방문…새울 3·4호기 건설 추진 상황 등 점검

기사승인 2023. 09.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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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 앞두고 새울본부 방문
김기환 의장 "특화지역 지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공진혁 원전특위 위원장 "의회차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울산시의회는 김기환 의장과 공진혁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이 12일 오후 3시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새울 3·4호기 건설 추진상황 등 주요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 6월 14일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과 관련해 특강, 새울 3·4호기 건설 추진상황 청취 및 현안 논의, 현장 시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 등 발전소 주요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경우 울산연구원 박사의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과 울산 특화지역 추진전략」을 주제로 △우리나라 분산에너지 현황 △울산지역 에너지 특화지역 추진방향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등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의회 방문단은 이어 새울원자력본부 관계자로부터 24년·25년 각각 준공 예정인 새울 3·4호기 건설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 현장과 사용후연료 저장조 및 메인 컨트롤룸(MCR) 등 새울 원자력 발전소의 주요시설 시찰을 통해 발전소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했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울산이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상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돼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공진혁 원전특위 위원장은 "최근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울산시에서도 특화지역 유치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소형 원자로 개발 등 에너지 허브도시 울산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는 내년 7월 12일까지 각종 간담회, 현장방문, 정책제시 등 원전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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