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강원 라디오 드라마,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3. 09. 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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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강원도 여성 항일운동가 '조화벽 지사' 일대기
기획 이준희 국장, 연출 김은희·고신희PD
방통위, 항일운동사 여성의 공로 재조명 높게 평가
수상사진(TBN강원)
TBN강원교통방송이 자체 제작한 3.1운동 103주년 특별기획 15부작 라디오 드라마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지역발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TBN강원교통방송
TBN강원교통방송이 알려지지 않은 강원도 여성 항일운동가 '조화벽 지사'를 조명한 라디오 드라마가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TBN강원교통방송이 자체 제작한 3.1운동 103주년 특별기획 15부작 라디오 드라마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기획: 이준희, 연출: 김은희, 고신희)'가 지역발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12일 TBN강원교통방송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1919년 강원도 양양 만세운동의 불씨를 일으킨 '조화벽' 이라는 여성의 일대기를 통해 항일운동역사 속 여성의 역할과 공로를 재조명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연출을 맡은 김은희·고신희PD는 "기획단계였던 2021년 당시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여성 항일 운동가는 전체의 3.3% 남짓이었다"며 "유관순 열사의 올케라는 주목받기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면위로 떠오르지 못한 조화벽 지사의 활약을 알리고,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소리 없이 조국 독립에 헌신한 일제강점기 수 많은 한국 여성상을 대변하고자 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총 266편의 작품 중 15개의 작품이 시상대에 올랐으며 이 중 라디오 프로그램은 단 2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SBS 다큐멘터리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가, 최우수상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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