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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권 최저가격제 제안…“너무 싸서 지구 온난화 야기”

프랑스, 항공권 최저가격제 제안…“너무 싸서 지구 온난화 야기”

기사승인 2023. 09. 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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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DAILY LIFE
기사와 관련 없음. / EPA 연합뉴스
프랑스가 탄소 배출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유럽연합(EU) 내 항공권 최저가격제 도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사회적, 환경적 차원에서 역내 항공편의 공정한 가격에 대한 논의가 EU 차원에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탄소 배출이 많은 항공 여행의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해 지구 온난화를 부채질한다는 환경 운동가들의 지적을 고려한 제안으로 보인다.

최저가격제가 채택되면 라이언에어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의 초저가 항공권이 특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항공 의존도가 높은 도서국가와 저가 항공권의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이 주된 산업인 국가들이 최저가격제를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논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은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오스트리아의 경우 과거 최저가격제 도입을 시도하다 실패한 사례가 있고, 일부 국가들은 내년 EU 선거를 앞두고 항공권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럽항공사연합(A4E)은 EU 회원국에 보낸 서한에서 최저임금제가 EU 항공법에 보장된 항공사의 가격 자율 결정권을 침해한다며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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