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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오후 뉴욕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박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박물관 2층의 섬유·직물 디자인 작품들과 야외 정원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질 바이든 여사의 안부를 묻는 한편, 역사적인 카네기 저택에 있는 스미소니언 디자인박물관으로 초청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김 여사는 지난 5월 한국에서 만난 독일 총리 배우자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재회해 조만간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아울러 폴란드 대통령 배우자 아가타 콘하우저 두다 여사 등 각국 배우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며 유엔총회 계기 뉴욕을 방문한 소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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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공연인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배경과 과정, 반포 과정을 담은 창작 합창 서사시로, 지난 2021년 국내 초연 이후 해외에서의 첫 공연이다.
김 여사는 공연 전 리셉션에서 필리핀, 코트디부아르, 싱가포르, 조지아 등 외교인사, 정영양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이사 등 현지 문화예술인, 그리고 뉴욕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대학생 등과 만났다.
김 여사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개최되는 우리 합창단의 우리말 공연을 축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리셉션장 곳곳에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힙 코리아(HIP KOREA)' 배너가 설치됐고, 기념품으로 부산엑스포 키링이 전달됐다.
김 여사는 70여분간 이어진 '훈민정음' 공연 관람 이후 출연진을 만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배우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외국 관객들이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자랑스럽다"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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