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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5.2명…최근 5년 새 최저

지난해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25.2명…최근 5년 새 최저

기사승인 2023. 09. 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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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코로나 일상회복이 긍정적으로 작동했을 것"
10대·40대 자살률은 전년 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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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난해 자살률이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살사망자 수는 1만2906명으로 전년(2021년) 대비 3.3%(446명) 줄었고 자살사망률(자살률)도 인구 10만명당 25.2명으로 전년(26.0명) 대비 3.2% 감소했다. 다만 10대와 40대의 자살률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통계청의 2022년 사망원인통계 중 자살 관련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만2906명으로 전년보다 446명(3.3%)이 줄었다. 자살사망률(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5.2명으로 전년(26.0명)보다 3.2% 감소했다.

최근 5년간 10만명 당 자살률은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 2020년 25.7명, 2021년 26.0명, 2022년 25.2명이었다.

연령대별 자살률은 80대가 60.6명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37.8명, 50대 29.0명, 40대 28.9명, 60대 27.0명, 30대 25.3명, 20대 21.4명, 10대 7.2명 순이었다. 40대와 10대 자살률은 전년보다 각각 2.5%, 0.6% 증가했고,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자살 사망자 수(자살률)는 2021년 9193명(35.9명)에서 지난해 9019명(35.3명)으로 줄었고, 여성은 4159명(16.2명)에서 3887명(15.1명)으로 감소했다.

복지부는 "자살은 사회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자살률 증감의 원인을 어느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자살률 감소의 배경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일상회복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자살률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부터 코로나19 이후 상대적 박탈감이나 정신건강문제 등이 본격 등장하며 자살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전 국민 마음건강 투자' 사업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해 자살 예방부터 고위험군 선제 발굴·지원, 생명존중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이 시작됐다. 연말까지 정신건강혁신방안도 마련 중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 사업장 등에서 자살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자살예방법 개정안은 지난 7월 공포돼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 4월에는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이 발표돼 자살예방정책을 강화했다.

곽숙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지난해 자살률이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부터 코로나19 이후 상대적 발탁감, 정신건강문제 등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자살률 증가 우려에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자살의 가장 큰 동기가 정신적인 부분임을 고려해 정신건강혁신방안을 연내 마련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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