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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권도 男품새서 한국 첫 금메달

[아시안게임] 태권도 男품새서 한국 첫 금메달

기사승인 2023. 09. 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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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진이 24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4강전에서 힘차게 동작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강완진(25)이었다. 태권도 남자 품새 간판 스타 강완진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대회 첫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강완진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끝난 대회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점과 7.460점을 얻어 마윈중(7.880·7.080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강완진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5년 전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강완진은 이번에는 개인전 정상에 서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강완진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큰 위기 없이 우승했다. 최근 국제대회마다 우승을 거머쥔 기세를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간 것이다. 강완진은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품새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어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하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강완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고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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