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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는 장선재 감독이 이끈 사이클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한 박상홍 선수와 은메달 수상을 한 김유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본래 도로 종목이었던 김 선수는 매디슨 경기를 앞두고 3일 만에 교체 투입돼 일본팀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아쉬운 마음 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크다"며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셨고 선배인 신동인 선수가 잘 이끌어준 덕분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방성배 LX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직원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기쁜 명절 선물을 주셔서 감사했다"며 "LX사이클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클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 11월 사이클 팀을 창단했다. 그동안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잇단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사이클계를 호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