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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했다니”… 콘서트계 혁명이라고 난리 난 임영웅 서울콘 후기

“이게 가능했다니”… 콘서트계 혁명이라고 난리 난 임영웅 서울콘 후기

기사승인 2023. 10. 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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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콘서트계 혁명이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7일부터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IM HERO TOUR 2023'을 시작했다. 27일부터 3일간 공연을 올렸고, 오는 11월 3~5일에도 서울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임영웅 콘서트 직관 인증 사진이 확산했는데, 대부분 네티즌이 주목한 건 무대 장비였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아이돌 콘서트와 비교하는 반응도 종종 보였다.

임영웅 콘서트가 기존의 일반 콘서트와 유별나게 다른 부분은 먼저는 전광판의 압도적인 크기였다. 임영웅은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보유하고 있고, 그중에는 중장년부터 노년층의 비율도 상당히 높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360도 객석 어디에서나 임영웅과 무대를 크게 볼 수 있도록 역대급 크기의 전광판을 무대 위에 설치했다. 후기 사진에 따르면 해당 전광판에서는 다양한 각도와 비율의 임영웅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투데이

/온라인 커뮤니티
임영웅의 라이브와 무대 연출, 구성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공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특히 더 높인 요소로 꼽힌 건 친절한 스태프와 공연장 밖에서도 팬 중심적으로 설치된 시설들이었다. 한 SNS 이용자는 "임영웅 콘서트 왔는데 직원들 엄청 친절하다"며 "다들 연 매출 12억 야채 가게 사장님들 같다"고 후기를 전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연령의 팬층을 고려해 스태프 한명 한명이 안내에 적극적이고 친절했다는 후기가 줄을 이었다.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어두운 장내에서 이동할 때 안전요원들이 일일이 관람객이 지나가는 길을 플래시로 밝혀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고. 객석마다 방석이 비치된 것은 기본이고, 공연을 마친 후에도 공연장부터 지하철역까지 곳곳에 안내 요원이 배치돼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왔다.

공연장 밖에서도 임영웅 콘서트에 대한 칭찬 간증(?)은 끊일 수 없었다. 기존의 콘서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가족 대기실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공연장 밖에서는 단순히 임영웅 등신대를 세워놓은 포토존, 굿즈 판매, 이벤트 장소 등 기존 콘서트에서도 볼 수 있는 시설뿐만 아니라 부모를 모시고 온 자녀들이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동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온 가족을 만족하게 했다. 실제로 한 SNS 이용자는 "임영웅 대단하다. 부모님 픽업하러 간 사람들 전부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 이런 대기 시설 있는 콘서트는 난생처음 본다. 편의 시설이 미쳐버렸다"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엑스(옛 트위터)

이 밖에도 콘서트 후기에는 "아이돌 콘서트만 다녀봤는데 이런 게 가능한 줄 몰랐다", "스크린도 스크린인데 돌출 무대가 대박이었다", "가수한테 온전히 사랑받는다는 느낌 가득한 공연이었다", "티켓값 안 아깝다", "이렇게 알찬 공연 본 적 처음", "다른 소속사들도 무대나 스크린 설치 보고 배워라 싶을 정도", "아주머니들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더라", "굿즈 사는데도 줄 30분 이상 서야 했다", "엄마만 들어가고 난 기다렸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엄청 많았다" 등이 있었다.

KSPO DOME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서울 공연은 앞으로 11월 3~5일 3일 남았다. 이후 11월 24~26일은 대구에서, 12월 8~10일은 부산에서, 12월 29~31일은 대전에서, 2024년 1월 5~7일은 광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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