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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골든’은 지금의 내가 담긴 앨범…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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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3. 11. 02. 15:51

방탄소년단 정국_솔로 앨범 'GOLDEN'_미디어 제공용 이미지(1)
정국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를 하루 앞두고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정국은 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내 이름으로 나오는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 굉장히 뜻 깊고 (팬들이) 어떻게 들어줄지 굉장히 궁금하다.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고 전했다.

'골든'은 3일 오후 1시 발매될 예정이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비롯해 총 11곡을 담았다. 에드 시런, 션 멘데스, 메이저 레이저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정국은 앨범명에 대해 "지금 이 순간 그리고 RM이 만들어준 수식어인 '황금 막내',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포부 등이 복합적으로 담긴 앨범"이라며 "트랙을 순서대로 듣는 게 좋다.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정국은 "앤드류와 '세븐'을 녹음하던 때에 듣게 된 곡인데 곡을 듣자마자 웅장함을 느꼈고 또 퍼포먼스를 하는, 무대 위에 모습이 상상이 됐다"며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감히 이야기 하겠지만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든 앨범인 만큼 모두 영어곡이다. 정국은 "발음이 많이 어려웠고 고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나온 것 같다. 음악적으로 언제나 도전하고 싶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 노래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정국은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었다. 나만이 낼 수 있는, 소화할 수 있는 사운드와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에 정말 많은 곡들을 받으면서 내가 잘하는 장르는 무엇인지, 부족한 게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며 "녹음을 하면서 나의 새로운 면을 느낀 적도 있다. 반대로 '내가 이건 부족하고 안 되는구나'라는 것도 느꼈다. 나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과 '3D' 등의 솔로곡으로 팝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은 정국은 "'글로벌 팝스타'라는 평가가 너무나 감사하다. 쑥스럽기도 하다"며 "노래, 춤, 음악을 전부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나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발성 연습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많이 한다. 아직까지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기에 더 열심히 한다. 그래도 장점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위화감이 적은 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이번 앨범이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만큼 듣는 분들도 황금빛 순간을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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