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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학회 측에 따르면 ICMRI 국제학술대회는 MR관련 기초연구자 및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학회로, 지난 2013년 제 1회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7개국에서 936명이 사전등록했다. 초청발표 121편, 구연발표 38편, 파워피치 22편, 포스터 95편 등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들로 구성·진행됐다. 아울러 세계적 석학 4인의 기조강연도 열려 참가자들의 학술·연구정보 교류 및 최신 관련 술기 공유의 장이 됐다고 학회 측은 전했다.
김윤현(전남의대) 회장은 "MRI 국제학술대회가 다른 학술대회와 다른 점은 의사와 물리학자가 함께 MRI 관련 영상이나 하드웨어 관련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술대회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일본·중국 학회 등과 조인트 심포지엄을 하고 있고 방사선사, 수의학자 중에서도 영상을 하는 분들과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회 측은 아울러 자기공명영상 교재 출간을 기념한 출판기념회도 진행했다. KSMRM은 자기공명영상에 입문하는 학생, 전공의, 방사선사 등이 한글로 이해하기 쉽도록 한글판 교재를 집필해왔다. 지난 2008년 제1판 '자기공명영상학', 2015년 제2판 '임상 자기공명영상학'을 출판했고, 이번에 딥러닝 및 AI 등 새로운 기술을 반영한 제3판 '자기공명영상의학'을 출간했다.
김 회장은 "자기공명영상의학 교재의 제1부에서는 자기공명영상의 기본적인 원리를 중심으로 서술했다"며 "제2부에서는 실제 다양한 임상 부분에서 활용되는 자기공명영상의 기법과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서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기공명의과학회(KSMRM)는 자기공명의과학(영상·분광·장비 등)의 의약학·이학·공학 등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했다. 타 학회 달리 영상의학과 전문의 또는 자기공명의과학을 전공한 자 또는 관련 업무에 종사자가 가입할 수 있어 다양한 의학, 과학, 공학 전문가 집단이 함께하고 있다. 회원수는 1500여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