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희비 엇갈린 류현진과 이정후, ESPN 선정 ‘FA등급’서 격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15010009892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1. 15. 13:50

6등급으로 부상 우려
이정후는 호평
2023090701000781700043791
류현진. /AP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로 새 팀을 물색하고 있는 류현진(36)이 선발투수 최하 등급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4일(현지시간) 올겨울 스토브리그를 전망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FA 선발 투수들을 등급으로 매겼다.

여기에서 류현진은 최하인 6등급으로 분류됐다. 이유는 역시 부상 여파다. ESPN은 류현진에 대해 "그동안 아팠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적지 않은 데다 부상에서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하는 첫 해를 앞두고 있음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측된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등)을 달성한 에릭 페디(30)도 류현진과 같은 6등급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루이스 세베레노, 랜스 린 등 선발투수들도 6등급이었다.

6등급이지만 포함된 선수들의 이름값을 보면 계약하기에 따라 1~2년 단기 계약 등 어느 정도 좋은 조건을 얻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반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앞둔 외야수 이정후(25)는 FA 야수 부문 상위 12명 중 한 명에 지목됐다. ESPN은 "이정후는 추신수 이후 가장 재능있는 한국인 야수"라며 "그의 나이는 25세로 한국에서 매년 3할 이상의 타율을 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았으며 발목 부상에도 외야 수비를 잘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