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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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강원도에 있는 춘천세종호텔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올해 6월부터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했는데 사실 강원도가 교통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제주도보다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얼마 전에 행사가 있어서 제주도에 갔는데 일반 관광객보다는 수학여행단이 많고 요즘은 엔화가 싸서 일본을 많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는 비행기를 안 타도 되고 양양고속도로와 KTX 등 교통도 편해졌고 맛집도 많아 양양은 요즘 청년들의 핫플이 됐다"며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발전 협력 협약'도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중앙회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강원도에 올 수 있도록 같이 아이디어도 내고 협력해 나갈 예정으로 강원도도 중소기업을 위한 전폭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정책을 당부한다"며 "이외에도 오늘 현장 건의들이 몇 가지 더 있는데 도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선윤 강원중소기업회장은 이날 "최근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강화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자조조직의 특성상 열악한 재정으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협업거래 등 관내 협동조합에 대한 분야별 지원 사업 체계를 구축해야 하한다"고 건의했다.
윤홍식 강원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모범적으로 근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 근로자 격려를 위한 '모범 외국인 근로자 포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으며, 김광수 강원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강원도의 '사진 문화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경수 강원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강원도 공예문화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헤야 한다"고 했으며, 박승균 강원도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강원도 각 부서·기초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도내 공공기관 대상으로 협동조합 추천제도의 적극 활용 협조와 계약담당자의 조합 추천제도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