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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냉장·상온 제품과 냉동 제품의 비중을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국탕류 제품 중 냉동 제품의 비중을 5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늘어난 냉동 국탕류 제품 수요에 맞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존 냉장·상온 국탕류 제품 규모를 줄이지는 않고, 점차 냉동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냉동' 국탕류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 자료상 냉동 국탕류 시장 규모의 경우 2020년 151억44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261억6900만원으로 2년 만에 63.45%p(포인트) 성장했다. 올해 3분기는 77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68억4500만원) 대비 13.1%p 상승했다.
신세계푸드가 지난 7월 처음 선보인 냉동 국탕류 제품 '호텔컬렉션'은 출시 이후 월 평균 27%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며 3개월 동안 누적 판매 10만개를 달성했다.
이 같은 흐름에 신세계푸드는 기존 출시한 '호텔컬렉션'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호텔컬렉션'은 육수와 건더기에 한우를 사용하는 등 원재료에 신경 쓴 '프리미엄' 제품을 표방한다.
여기에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호텔컬렉션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에 단독 출시 돼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9일까지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쓱데이'를 맞아 SSG닷컴에서 호텔컬렉션을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SSG닷컴에서의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유통 채널 확장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