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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수사?”… 마약 혐의 지드래곤, 모발 이어 손발톱 검사도 ‘음성’

“부실 수사?”… 마약 혐의 지드래곤, 모발 이어 손발톱 검사도 ‘음성’

기사승인 2023. 11.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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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던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이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 받았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모발을 포함한 신체에 대한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받았다.

21일 인천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지드래곤의 모발 및 손발톱 정말 검사 결과 모두 마약 음성 결과가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점이 포착되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에 대한 마약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부실수사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올해 3∼8월에도 필로폰·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됐다.

지드래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 경찰은 추가진술, 유흥업소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인적·물적 증거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또는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 배우 이선균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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