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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 구축…3중 안전망 갖춰

서울시,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 구축…3중 안전망 갖춰

기사승인 2023. 11. 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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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안심의원-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 권역별로 참여 의료기관 선정
중증도에 따른 역할 분담 가능…달빛(야간·휴일 가능)병원 9곳 확대
밤9~12시, 야간상담센터 운영 의료기관 2곳…12월 중 운영 예정
서울형 야간 휴일 소아 의료체계
서울시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 구축(안심의원-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달빛어린이병원-야간상담센터)/서울시
서울시는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 참여 의료기관 선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신속한 진료와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지난 4월부터 '우리아이 안심의원-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 등 3중 안전망을 갖추고 권역별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 중증도에 따른 역할 분담이 가능하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따라서 현재 1차 우리아이 안심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밤 9시까지 진료 가능한 8곳(강남권 3곳, 강북권 5곳)이 운영중이고, 2차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응급실 운영기관 대상으로 9곳(동북 2, 동남 2, 서북 3, 서남 2)을 선정, 6곳부터 우선 운영 중이며 3차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는 상급종합병원 소아전문센터 운영기관 3곳(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5월 2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또 기존 4곳이던 달빛어린이병원(야간·휴일 소아외래가 가능한 의료기관)도 9곳으로 확대·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밤 9~12시 동안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2곳(기쁨병원,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을 선정,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간단한 처치법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게 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형 소아의료체계에 참여 의료기관을 계속 확대,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소아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하고 개선책을 지속 건의하면서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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