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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빛 품은 황홀한 비밀의 숲 열린다”…송현동 솔빛축제 첫 개최

“자연의 빛 품은 황홀한 비밀의 숲 열린다”…송현동 솔빛축제 첫 개최

기사승인 2023. 11.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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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 열린 송현 녹지광장서 펼쳐져
시민 참여 행사·K-간식존·기념품샵 등 즐길거리 가득
송현동 솔빛축제 전시사진
그림자 숲 전시사진안 /서울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송현동 녹지광장이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품은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2023 송현동 솔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현동 솔빛축제는 서울윈터페스타 기간 중 함께 진행돼 서울의 연말연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송현동 솔빛축제는 '신비로운 빛의 정원을 거닐며 초자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빛의 언덕 △빛의 산책 △그림자 숲 △빛의 소리 △중앙가든 △빛의 길 등 6가지 전시공간으로 마련된다. 각 공간에는 과거 송현동의 울창했던 소나무 숲 모습에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투영할 예정이다.

빛의 언덕은 생명의 빛을 테마로 꾸며졌다. 반딧불이를 닮은 빛이 일렁이는 거울 연못에 밤하늘의 별빛을 담은 것처럼 표현된다. 빛의 산책은 시간에 따라 무지개 빛으로 물든 구름의 빛깔을 표현한 전시공간으로 관람객들이 구름 밑에 서면 번쩍이며 반응한다. 그림자 숲은 태양의 이동으로 변화하는 자연의 그림자를 볼 수 있다.

빛의 소리는 관람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의 빛과 소리가 재생되는 체험공간으로 꾸려진다. 포토존인 중앙가든에는 경관조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행사장 주요 전시장소 이외 관람동선에도 시민들이 이색적인 겨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은하며 고급스럽게 길을 밝힐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빛 조형물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 이벤트, 호빵·붕어빵 등 간단한 K-간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 기념품 판매 등이 운영된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열린송현 녹지광장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의 빛을 주제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겨울철, 야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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