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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연희동 산2-14 일대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길’ 조성

서대문구, 연희동 산2-14 일대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길’ 조성

기사승인 2023. 12.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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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형 길이 2km·폭 1.5m, 쉼터 3곳
쉼터, 반려견 음수대·배변봉투함 설치·대형견·중소형견 공간 구분
반려견 놀이터, 서대문독립공원 쪽 안산자락길 인근 조성
서대문구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산책길 놀이터 개장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반려견 산책길 개장 기념 행사에서 이성헌 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산책길 체험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반려견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맞춰 최근 연희동 산2-14 일대에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했다.

3일 구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길은 걷다 보면 출발한 곳에 도착할 수 있는 순환형으로 길이 2km, 폭 1.5m에 쉼터 3곳을 갖췄다.

쉼터에는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와 배변봉투함을 설치했으며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놓았다. 또 산책길 일부 구간에는 노상에 강아지 발자국 모양의 표시를 해 두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반려견 놀이터를 서대문독립공원 쪽 안산자락길 인근(영천동 5-644 일대)에 조성했다. 음수대와 놀이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이곳 또한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놓았다.

구는 앞서 지난 28일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옆 안산 황톳길 입구에서 산책길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반려견과 견주 45팀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산책길을 체험했으며 반려견 공공예절(펫티켓) 설명회와 반려견 행동 상담 및 시연도 진행돼 참여 견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이 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쉬면서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셨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이 산책길을 반려견 놀이터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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