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트리, 오목수변공원 뿔 조형물…눈 내린 트리로 변신
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누리 분수광장에도 조형물, 경관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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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주변을 환히 밝히는 트리처럼 희망이 넘치는 연말 분위기를 통한 구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청사 대표 명물인 높이 6~7m의 소나무 5그루와 주변 화단을 10만개의 조명으로 감싸 풍성하면서도 모양 측면에서 차별화된 트리를 구현했다.
특히 오목수변공원의 상징조형물인 뿔 모양의 '비상하는 양천'과 인근 화단에도 조명을 둘러 15m 높이의 트리로 장식했다. 눈 결정체와 별 디자인을 적용한 조명으로 눈 내린 성탄절 느낌을 표현시켰다.
아울러 구청 앞 광장과 오목수변공원 트리 중앙에는 성탄 기념 메시지 조명장식을 설치했으며, 성탄 직후 신년 맞이 문구로 교체해 새해를 기념할 계획이다.
신정네거리 해누리분수광장에는 기독교연합회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높이 2~5m의 트리 3종과 사슴 조형물, 분수대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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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식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기독교연합회,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민이 참여했으며, 구청 광장과 오목수변공원에도 직원과 구민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기원했다.
구청 앞 광장과 오목수변공원 트리는 이달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해누리분수광장 트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12시간 동안 점등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겨울밤을 환히 밝히는 트리의 불빛처럼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희망찬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다가올 갑진년 청룡의 해에도 양천구는 변함없이 구민 곁을 지키며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