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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200억 규모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기부

부영그룹, 200억 규모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기부

기사승인 2023. 12. 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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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창업주 "교육 기부는 미래를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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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이 부영그룹·카이스트 관계자들과 함께 4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 작업을 지원한다.

이 회장은 4일 카이스트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이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부영그룹 관계자들과 이광형 KAIST 총장, 부총장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동이다.

1989년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된 궁동아파트는 부분 보수 후 사용 중이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이 많은 실정이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 작업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KAIST는 리모델링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 나눔 연구동 △우정 궁동 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이하 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소 장학 사업, 교육 부자재 및 시설 기증 등 교육 관련 기부 활동에 앞장서왔다. 전국 초·중·고·대학교에 130개가 넘는 기숙사·도서관·체육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건립·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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