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손학규 “이재명 중대한 결단해야…사법리스크 꽁꽁 묶여 아무 것도 못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06010002955

글자크기

닫기

주영민 기자

승인 : 2023. 12. 06. 09:56

손학규, 선거제도 관련 기자회견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제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6일 이재명 대표를 재차 저격했다.

앞서 손 상임고문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를 겨냥해 "사법리스크로 웅크러진 당을 살리느라 정부와 대통령에게 탄핵과 특검 카드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당 전체가 사법리스크 올가미에 엮여있는 데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직격한 바 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우리나라 역사와 민주주의의 기둥이고 민주화의 원천"이라며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의 훌륭한 전통을 갖고 있는데 거의 사당화돼 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니까 당 대표를 지냈고 국무총리를 한 사람(이낙연 전 대표)이 '밀어내면 나가야지 어떻게 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가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것에 대해선 "지금 민주당이 이 대표 체제에서 나라를 위해 약속을 바꾸는 것이냐"며 "자기 개인을 위한 것이고 당을 위한 것 아닌가"라고 비난의 날을 세웠다.

'이 대표가 총선 지휘봉을 내려놔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이 대표가 정말 나라를 위해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기 때문에 민주당이 사법리스크에 꽁꽁 묶여 아무 것도 못 하고 오직 여당과 대통령을 비판·비난하게 하지 않느냐"고 재차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그(이 대표) 지지자들은 원외에도 있지만 원내에서도 아주 무지막지한 발언들을 많이 한다. 정치에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이런 품격이 완전히 훼손된 민주당으로서는 이 대표가 당대표를 쥐고 있는데 '이 대표를 지켜야 내가 산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영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