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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지표다.
6일 도로교통공단(도공)에 따르면 도공은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2022년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
인구 30만 이상 시의 경우 경기 하남시(80.51점)가, 인구 30만 미만 시는 충남 계룡시(84.19점), 군은 강원 철원군(84.77점), 구는 인천 동구(84.28점)가 뽑혔다.
이 지역들은 같은 기간 전국 교통안전지수인 78.98점보다 높았다.
아울러 전북 전주시(5.48%), 충남 당진시(24.25%), 전남 보성군(14.66%), 대구 중구(6.88%)) 등 4곳이 전년 대비 개선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공이 이번에 분석한 교통안전지수는 노인, 이륜차, 화물차 등 총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취약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정책에 활용하고 있는 지수다.
지역규모에 따라 인구, 도로연장 등 교통여건의 차이가 있어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해 A~E 5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은정 도공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지자체의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지수를 포함한 맞춤형 분석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지자체에서도 교통안전정책 수립 시 교통안전지수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