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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턱밑까지 추격…총선 역할론 기대감 커져

한동훈, 이재명 턱밑까지 추격…총선 역할론 기대감 커져

기사승인 2023. 12.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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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법무부 국정감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송의주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여권 내에선 한 장관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법무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이민관리청을 이달 중 마무리한 후, 연말 또는 연초 원포인트 개각으로 여당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대구·경북, 부산·경남, 충청권 등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지자들을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기현 대표도 최근 한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당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출마 시기를 최대한 늦춰 등판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법적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까지다.

특히 최근 대통령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비슷한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판 전체를 지휘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19%, 한 장관은 16%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 대표는 2%p 하락했고, 한 장관은 3%p 상승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대표(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이상 2%), 유승민 전 의원(1%) 등은 5%를 넘기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만약 한 장관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 대표와 맞서면 검사와 피의자 대결 구도도 만들 수 있다는 정치권 해석도 나온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란 프레임의 대전환을 위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심판론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그 프레임을 이끌 사람이 한 장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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