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일곱 번째...중소 기획사 소속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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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2집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스 버전)와 드레이크의 '포 올 더 독스'(For All The Dogs) 등을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에이티즈의 2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5만2천장에 해당하는 음반 판매량(Album Units)을 기록했다.
에이티즈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에 이어 일곱 번째다. 특히 는 하이브·SM·JYP·YG 등 이른바 K팝 4대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 소속 팀으로는 처음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에이티즈는 빌보드 200 1위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앨범에 이어 이렇게 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서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