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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센총연합회, 한센인 독거노인 돌봄 사업 실시

한국한센총연합회, 한센인 독거노인 돌봄 사업 실시

기사승인 2023. 12.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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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해소 목적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 이하 총연합회)는 65세 이상 한센인 중 1인 가구 72명을 대상으로 ‘한센인 독거노인 돌봄’사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센 총연합회는 사업에 참여한 72명의 한센인 독거노인에게 월 1~2회 전화 상담을 통해 말벗 활동과 생활 실태 및 건강 점검 활동을 추진했다.


‘2022 한센인 정착마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센인의 평균 연령은 80세로 한센인의 직업 현황 및 거주 형태는 기타(무직 포함) 1,518세대(81.9%)이며, 독신 거주가 1,111세대(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센인들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악화 및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감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사회적 관계 단절 및 활동 위축으로 삶의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활용의 안내자 역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총연합회는 한센인 독거노인의 복지 욕구를 구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한센인 독거노인 돌봄’사업을 통해 생활 현장의 어려움을 더 가까이 듣고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소외와 고립의 문제를 경감시켜 주는 정서적 돌봄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총연합회 이길용 회장은 “앞으로도 한센인 독거노인의 숨겨진 문제를 발굴하는 탐색적 역할과 위기관리 및 대처를 위한 상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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