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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SK가스, 올 4분기 세전이익 상향할 것”

이베스트證 “SK가스, 올 4분기 세전이익 상향할 것”

기사승인 2023. 12.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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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SK가스의 올해 4분기 세전이익 전망치가 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LPG CP-유가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이익 가능성과 충전소 자산재평가 통한 평가손익을 파생상품평가손익으로 반영하면서다.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SK가스의 이번 년도 4분기 세전이익 전망치가 종전 33억원에서 338원으로 대폭 상향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시장 기대치인 94억원을 대폭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가스가 지난 3분기 비슷한 패턴으로 상당 수준의 파생상품평가이익이 4분기에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올해 4분기 인도물(10-12월물)에 대해 장기 구매계약 체결 시 4분기 LPG CP-브렌트유 유가 스프레드를 어느 수준으로 예측했는지는 알기 어렵다. 그러나 패턴이 동일 기간과 비교해도 4분기 스프레드 확대 기울기가 전년에 비해 훨씬 가파른 점을 고려하면 SK가스 예측 시 다소 초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4분기에도 상당 수준의 파생상품평가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로부터 47개의 충전소를 양수한 사모펀드(파인스트리트)와 LPG충전소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펀드의 수익증권 투자자들과 총수익교환약정(TRS·Total Return Swap)을 체결했다"며 "임대차 계약으로 충전소 운영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펀드 측에는 약정이자를 지급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TRS 계약으로 충전소 소유자는 펀드지만 계약기간 동안 충전소 자산의 가치변화에 따른 수익 비용은 모두 SK가스에 귀속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LPG CP-유가 스프레드 변동성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익은 헷지용 선물 계약과 서로 상쇄 관계라 분기별 ± 편차만 발생할 뿐 연간으로는 중립이다"라며 "2024년 이후 세전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변경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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