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내 폭발 사고 원인 ‘수중 보관 탄두’ 문제 추정

국방과학연구소.

지난 21일 오후 12시 54분쯤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보관 중이던 탄두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폭발이 발생한 ADD 실험동 건물은 화약을 수중 보관하다 건조 후 형상을 만드는 곳이다.

보관 중이던 40㎏가량의 탄두 2개 중 하나가 원인 미상의 폭발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연구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탄두의 구체적인 성분·재원과 함께 폭발 원인을 확인하고 사고 현장 합동 감식, 희생자 부검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