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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2024년 예산 약 50억원...종회의장 시각스님 당선

태고종 2024년 예산 약 50억원...종회의장 시각스님 당선

기사승인 2023. 12. 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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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의장 법륜스님, 차석부의장 혜우스님 당선
2023년 약 44억원에서 예산 늘어 6억원 증가
기록유산아카이브 사업 등 새해 사업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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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전반기 중앙종회의장에 당선된 시각스님(왼쪽)과 총무원장 상진스님(오른쪽)./제공=태고종
한국불교태고종이 26일 약 50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 안건을 확정했다.

태고종 중앙종회는 이날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150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시각스님과 원명 스님이 출마해 시각스님이 당선됐다. 중앙종회 수석부의장에는 법륜스님이 차석부의장에는 혜우스님이 당선됐다.

중앙종회의장 시각스님은 1985년 상명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광주전남지방교구 종회의장과 중앙초심위원, 종정예경위원, 제13~15대 중앙종회 수석 및 차석부의장,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시각스님은 당선 인사를 통해 "선암사 주지 등 경험 바탕으로 종도들 위한 입법활동 펼치겠다"면서 "여전히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제28대 상진 총무원장 집행부와 협심과 화합으로 종단 안정과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자"고 했다.

새해 예산은 총 50억4126만8200원으로, 전년(2023년)도 약 44억원보다 규모가 늘었다. 2024년 예산은 항목별로 총무원 41억6055만2600원, 한국불교신문사 2억2613만3000원, 동방불교대학 4억3180만원, 월간불교사 2억2278만26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새해 추진 사업은 △기록유산아카이브 사업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 설립 △상반기 태고세미나 개최 △하반기 국제대승보살계 봉행 등이다. 이와 함께 승려의무금 자동납부제도 도입, 중앙신도회 활성화, 근현대 역사문화 사진전, 영산·태고문화축제, 홍보 강화 등도 승인했다.

주요 기관장 임명동의안도 통과됐다. 임명된 기관장은 교육원장 재홍스님, 법규위원장 영철스님, 고시위원장 휴완스님, 사회복지위원장 혜정스님, 불교문예원장 정원스님, 교육원 부원장 지관스님, 중앙선거관리위 부원장 지해스님, 사회복지원 부원장 대원스님, 불교문예부원장 육화스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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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26일 열린 제150회 임시중앙종회 모습. 이날 태고종 중앙종회는 2024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전반기 중앙종회장 등을 임명했다./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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