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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증 “유한양행, 올해는 더 좋아질 것”

NH투증 “유한양행, 올해는 더 좋아질 것”

기사승인 2024. 01. 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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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유한양행의 올해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을 유지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5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2조2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 영업이익은 1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얀센 렉라자 1차 치료 출시에 따른 미국, 유럽 마일스톤은 1200억원으로 예상했다. 불확실성에 따라 올해는 절반을 반영했다. 유한화학은 1분기부터 전량 가동해 영업이익을 150억원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국내 렉라자 무상공급(EAP)의 빠른 확대로 1회성 비용 영향"을 언급했다.

지난해 누적 EAP 환자는 900명, 대상환자 8000명의 11% 수준이다. 올해부터 유상 공급해 EAP 비용은 없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차 급여액은 8% 할인된 19만원이다. 정부향 위험분담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위험분담률을 65%로 보수적 가정하면, 2028년 시장점유율 55%로 매출액 2135억원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렉라자 추가 시장 증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뇌전이 없는 환자에 뇌 MRI를 촬영한 것은 마리포사가 유일하다"며 "아미반타맙 SC 팔로마 3상으로 가장 많은 정맥 주입 이상반응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알레르기 치료제 성과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 기술이전 후보이며 1b상 진행 중인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며 "반복 투약 1b상에서 단회 투약 수준의 데이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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