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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산의학상 이창준 IBS 연구소장·김원영 울산의대 교수

제17회 아산의학상 이창준 IBS 연구소장·김원영 울산의대 교수

기사승인 2024. 01.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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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학자부문 정인경 KAIST 교수·오탁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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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이창준 연구소장, 김원영 교수(왼쪽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아산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0만원 등 수상자에게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에 대한 연구로 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원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는 20여 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심정지·패혈증·허혈성 뇌손상·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연구에 전념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유전자 세트인 게놈의 3차구조 기반 유전자 조절 기전 연구를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면서 파킨슨병·암 등의 새로운 원인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오탁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규모 인구 코호트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마약성 진통제 사용 실태와 급성호흡곤란 증후군·패혈증 등 중환자 관리에 대해 정책적 제언이 가능한 연구를 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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