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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으로 모은 1112만원 기부

서울교통공사,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으로 모은 1112만원 기부

기사승인 2024. 02. 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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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지난해 시민 55만명 기부금 모아
7회째 공동 기부…다양한 기부처 통해 사회공헌
기부금+전달식
지난 30일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 앞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아트건강계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 1112만원을 지난달 30일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트건강계단은 지난 2017년 공사와 의료기관 ㈜365mc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아 7호선 강남구청역에 현직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부착한 계단이다. 계단에는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씨의 작품이 부착됐다.

공사는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당 365mc가 20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협약 초기에는 1명당 10원씩 기부금을 조성했으나, 운영 3년 차부터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원씩 기부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한편 지난 7년간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한 시민들은 344만여 명에 달하고, 이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은 5930만원이다. 공사와 365mc는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지원,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 등 다양한 기부를 이어왔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조성된 기부금을 저소득 취약계층 치료비를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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