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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네바다주 경선 승리…4연전 싹쓸이

트럼프, 공화당 네바다주 경선 승리…4연전 싹쓸이

기사승인 2024. 02. 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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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팜비치=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은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가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이날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에 후보로 사실상 단독 등록, 지난달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와 버진아일랜드까지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공화당 네바다주 경선은 지난 6일 네바다주 정부가 주관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이날 공화당이 개최한 코커스로 두차례에 걸쳐 열렸다. 프라이머리에는 남은 두 명의 경선 후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참하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만 참여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민주당이 다수당인 네바다주 주의회가 2021년 법을 제정해 경선을 모든 등록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으나 이에 반발한 공화당이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코커스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실상 단독 입후보한 프라이머리에서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 프라이머리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60% 이상은 '지지하는 후보가 없음'에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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