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올해 주민 중증정신질환 조기발견에 매진

기사승인 2024. 02.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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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전경
홍성군보건소 전경.
홍성군은 올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충남 홍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주민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대응 사업, 중증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세부 중점 사업은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지역 정신건강 위기대응 사업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이다.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은 등록 질환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자의 욕구와 기능 수준을 고려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등록된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원 치료비 지원사업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응급·행정 입원조치 시행 후 관련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퇴원일 기준 180일 이내 신청해야 한다. 연간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모든 지원유형을 포함해 1인당 연 4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가능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지역 정신건강 위기 대응 사업은 지역의 정신건강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담 전화를 운영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주간에는 센터 직원이 경찰 및 소방서와 함께 응급출동하고 야간에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지원팀의 협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회를 연 4회 실시해 정신건강복지센터·경찰·소방·정신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효과적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사랑행복마을(노인 대상) △자살예방멘토링사업(중장년 대상) △중장년 생명사랑 프로젝트 △산후우울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서비스 연계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재가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등 대상별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개별·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으로 정서 행동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센터 등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양제 등의 건강관리물품을 제공하고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치료비 지원(진료비 및 약제비 등)사업을 운영한다.

이밖에 우울 고위험군 심층관리 마음돌봄사업을 통해 우울 고위험군이 공예·원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스로 우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군민의 우울 및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식 군 보건소장은 "올해도 스트레스·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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