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전국 처음 오지마을 찾아가는 문화교실 운영

기사승인 2024. 02.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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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찾아가는 문화서비스2
양산시 호포마을 주민들이 연극적 체험이 가미된 참여형 음악수업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동면 개발제한구역 내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15일 양산시에 도시계획과에 따르면 전날부터 운영에 들어간 문화교실은 오는 7월까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전문강사가 매주 동면 호포마을 쉼터와 본법마을 경로당을 찾아 신바람 노래 교실과 음악 낭독극 등 주민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날 호포마을에서 시작된 첫 수업은 단순한 노래 배우기가 아닌 연극적 체험이 가미된 참여형 음악수업으로 진행됐다.

해당 문화교실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양산시가 찾아가는 교통약자 편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단독으로 시행한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엄격한 규제로 문화기반시설 부족 및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향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포마을 주민 김미자 씨는 "기존의 노래 교실이 아닌 낭독극이 더해진 프로그램이 신선했고 주민들과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앞으로 문화교실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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